만약 통일이 된다면 대박 날 업종은 무엇일까요.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이와 관련한 주제로 얘기가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인 통일연구원의 연구위원 차두현 씨와 북한 경제 전문가 김영희 씨가 출연하여 조언을 해 주었습니다.



우선 남북이 통일되면 대박 날 사업 3위로 관관업을 꼽았습니다.


남과 북이 서로 궁금증을 많이 갖고 있을 것은 뻔하기 때문에 일단 남북간에 서로 관광을 많이 다녀갈 것이라 쉽게 예측이 가능하겠습니다.



묘향산, 백두산 등의 유명한 산들도 인기가 있을 것이고 평양의 대동강도 추천하네요. 또 북한의 천연기념물인 용문대굴도 추천이 나왔습니다. 석회 동굴인데 멋있나 봅니다.


그리고 비무장지대도 관광지로 개발이 가능할 것이고 북한의 유명하고 악명 높은 수용소들도 관광지가 될 것이라 보고 있었습니다.



북한의 3대째 이어 내려오는 독재자들의 별장들도 사람들이 매우 궁금해 하고 있네요. 자연경관이 좋은 곳만을 선택하여 지었을 것이고 사람들의 방문도 거의 없어서 잘 보호된 자연도 볼 만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통일 후 대박 날 사업 2위는 부동산업이 꼽혔습니다.


북한은 모든 것이 국가 소유로 되어 있고 민간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사업적인 부가가치가 나올 것이라 기대하는 의미에서 2위로 꼽힌 것으로 보이는데요.


구 소련이 해체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부작용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러한 교훈을 반면교사 삼아서 조심스러운 정책들이 시행될 것이기에 생각보다는 부동산업이 유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휴전선 근처의 20~30키로 반경에 있는 남과 북의 땅은 투자 가치가 오를 것이라 보고 있었습니다.


차두헌 위원이 추천하는 투자처로 중국과 러시아와의 경협과 연관된 지역인 나선과 신의주 그리고 항구가 있는 원산과 남포 쪽이 투자처로 좋지 않을까 보고 있었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통일 후의 대박 날 사업 1위는 건설업이 꼽혔습니다.


건설업이 왜 1위인가는 얘기를 들어 보니 수긍이 가는 것이었습니다.



북한의 모든 낙후된 것들은 다 새로 지어야 할 것이고 도로, 항만, 철도, 공항, 전력 등 모든 기반시설도 새로 갖추어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공사는 대기업이 주가 될 것은 분명하지만 일반 주택들도 다 새로 지어야 하기 때문에 충분히 중소기업들도 기회가 무궁무진하게 펼쳐질 것이라 예측됩니다.


한국은 이미 고도로 발달하여 건설업이 하향세에 접어든 모습인데요. 그래서 이미 오래전부터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었죠.



만약 통일이 이루어진다면 북한 건설 붐으로 인해 다시 건설업이 활황을 맞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 시너지 효과로 한국 경제 전체가 이득을 볼 수 있다면 통일은 그야말로 대박이 될 것임에 틀림없어 보입니다.


우리가 통일 비용을 많이 얘기하지만 위의 3가지 대박 날 사업에 관한 것을 살펴보니 충분히 비용이 아닌 투자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Posted by 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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