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세상의 모든 다큐'에서 이번에 한국인과 스페인 사람이 만나 서로의 나라에서 여행도 하고 문화체험 그리고 게임도 하는 모습을 담았는데요. 외국인을 한국에서 접대해야 할 때 혹은 한국여행 가이드를 해야 할 때 좋은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다큐의 스토리는 무슨 암벽등반하는 게임인가본데 둘이 온라인상에서 게임을 하다가 스페인 청년이 자꾸 집니다. 그래서 직접 만나서 겨뤄볼 요량으로 한국으로 건너오는 것이죠. 좋은 의미에서의 현피인가요 ㅎㅎ





한국 청년은 이재민이라는 연예인인데 몸이 아주 좋네요. 게임도 게임이지만 한국을 알려주기로 하고 스페인 친구를 데리고 다닙니다.





우선 경복궁을 데려갔네요. 궁궐과 한국의 옛왕조에 대해서도 설명해 줍니다.





그리고 한정식을 먹으러 식당에 데려갔군요. 매운맛을 보여주는 건 기본인 듯.





다음엔 우리 전통 스포츠인 씨름을 체험하러 갔는데 저건 실제로 하긴 힘들 것 같군요. 어디서 씨름체험이 될라나 모르겠네요. 모레와 샅바만 있으면 되긴 하지만 막상 하려고 해도 마땅찮죠. 아마 스페인에도 우리의 씨름과 비슷한 '유차카나리아'가 있으니 상징적으로 촬영한 것 같습니다. 체험은 마땅찮아도 마침 씨름대회가 열린다면 구경하러 가는 것도 괜찮겠네요.





다음엔 홍대를 데려갔고 템플체험도 했네요. 근데 절 방문은 방문객의 종교를 잘 살펴서 데려가는 것이 좋겠군요.





다음은 큰 수산시장을 데려갔는데 아마도 노량진수산시장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산낙지 먹기는 필수.





그리고 날이 어둑어둑해지면 찜질방에서 피로를 풀어주면 좋겠죠. 때밀이도 해주고..





이제 본격적으로 둘이 대결을 펼칠 제주도로 가는데요. 그전에 해녀 체험을 하는데 저것도 일반인이 가능한지는 모르겠군요. 특별히 관련 관광상품이 있는 게 아니라면 해녀들의 생업에 방해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근데 이재민이 해녀에 대해 설명해 주는데 저도 몰랐던 내용이네요. 해녀는 강한 모성의 상징인데 제주도에서 먹고살기가 힘드니 남자들은 뭍으로 돈벌러 떠나고 여자들만 남아서 물질을 하여 살림을 하고 자식들을 키워냈다는 것에서 강한 모성의 상징이 되었고 그래서 제주도가 여자, 바람, 돌이 많은 삼다도라 불린 것이라는군요.





해녀 체험을 끝내고 암벽을 타는데 저게 제주도에 있나 봅니다.





그리고 본 방송 목적인 철인3종 대결을 한라산 꼭대기인 백록담에서 마무리하는군요. 백록담은 실제로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올 것 같습니다. 외국인을 데려가기 좋은 것 같네요.


이 방송에 나온 정도만 알고 있어도 자신있게 가이드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더 잘하려면 공부해야겠죠.





Posted by 라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