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복면가왕 연필과 겨룰 최종 도전자를 가르기 위한 8명의 새 가면들이 등장하여 1라운드 경연을 펼쳤는데요. 2라운드에 진출한 4명 중 2명은 확실하게 알 것 같고 2명은 긴가민가 한 상황이군요. 더불어 탈락자들도 놀라운 사람들이 있는 참 재밌는 회차였던 것 같습니다.



첫 경연으로 해적과 둥근달이 경연하여 둥근달이 올라갔는데요. 해적은 배우 성지루였네요. 성지루는 1라운드에서는 떨어질 것이 예상될 정도였는데 탈락곡은 또 제법 괜찮게 불렀던 것 같습니다. 들국화의 '사랑한 후에'가 참 어려운 곡인데 잘 소화하였습니다.



이석훈


복면가왕 둥근 달은 SG 워너비의 이석훈이라는 얘기가 있어서 다시 들어 보니 정말 맞는 것 같습니다. 전혀 감을 못 잡았었는데 넷에서 언급하여 생각해 보니 딱 나오네요. 특유의 깔끔한 목소리가 잘 묻어나는 것이 이름과 얼굴을 연상하며 들으면 매치가 잘 되더군요. SG 워너비의 이석훈 확률 매우 높습니다.



다음 경연은 립스틱과 단풍이 겨루어 단풍이 올라갔는데요. 립스틱은 하하의 아내인 별이었네요. 김정민이 별 얘기했을 때 별이라기엔 체구가 좀 크지 않나 싶었는데 출산도 하고 살이 좀 찐 것 같습니다 ㅎㅎ




초아



복면가왕 단풍의 정체는 전혀 모르겠는데요. AOA의 초아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해당 팬클럽에 가 보면 잘 알 수 있는데요. AOA의 팬카페에 가 보니 아니나 다를까 초아가 맞다는 글들이 제법 많네요. 저는 전혀 모르겠지만 경험 상 이 경우는 팬들이 가장 잘 알기 때문에 초아가 가능성이 가장 크다 할 수 있습니다.





다음 경연은 고추잠자리와 황금박쥐가 겨루어 고추잠자리가 올라갔는데요. 황금박쥐의 정체는 놀랍게도 김승진이었습니다. 김승진도 상당히 잘했지만 상대가 워낙에 내공이 깊은 고수였던 것이 불행이군요.탈락곡으로 부른 기억의 습작도 참 잘했습니다. 남자들이라면 노래방에서 한 번 쯤 도전해 봤을 테지만 이 곡을 소화하기는 정말 어렵죠.



최진희


복면가왕 고추잠자리의 정체는 딱 봐도 대충 봐도 최진희죠. 김형석과 김종서는 제대로 눈치를 챈 듯 한데요. 김창렬도 당연히 알 줄 알았는데 난데없이 갈색추억의 한혜진을 예측해서 뿜었습니다 ㅎㅎ 아마도 방송의 재미를 위해서 일부러 그러지 않았을까 싶네요. 풍부하고 폭넓고 중후한 목소리의 최진희가 100% 확실합니다.



마지막 경연은 코스모스와 허수아비가 겨루어 코스모스가 올라갔는데요. 허수아비는 놀랍게도 래퍼 쌈디였군요. 종종 래퍼들이 나왔는데 노래를 잘 하는 래퍼들도 많구나 싶었습니다.



거미


복면가왕 코스모스의 정체는 거미가 확실하죠. 초반부는 자신을 감추기 위해 가볍고 부드러운 목소리를 내는 바람에 잘 몰랐지만 중반부 이후 특히 고음에서는 절대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고음 부분에서 강하게 진동하는 특유의 바이브레이션은 '나 거미입니다'라고 말하는 것과 다름이 없었습니다.


최진희도 그렇고 거미도 그렇고 너무나 자기 스타일이 확고하고 강한 개성을 지닌 가수들은 자신을 감추기가 그만큼 힘든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 이석훈과 거미가 도전자 자격을 두고 최종으로 겨루지 않을까 싶은데요. 과연 연필을 꺾을 수 있을지 다음주가 궁금해졌습니다.





Posted by 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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