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유리 열애 인정, 일요신문 특종 보도 후 디스패치 확인사살

오승환과 유리가 열애 중이라고 합니다. 일요신문의 특종보도에 따르면 20일 오전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오승환과 유리가 지난해 11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고 했습니다.

오승환은 지난해 11월 국내에 입국해 있을 당시 유리와 자주 만나 데이트를 즐겼고, 유리 역시 3월 일본 입국 당시 다른 소녀시대 멤버들과 달리 개인적으로 오승환이 있는 오사카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요신문이 프로야구계 관계자들을 접촉해 본 결과 오승환과 유리의 열애는 이미 프로야구계에선 상당히 많이 알려진 사안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오승환의 친정팀인 삼성 라이온즈 구단 관계자와 선수들을 중심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그들의 열애설은 이제는 프로야구계 전반으로 확산돼 있다는군요.

이 보도가 나가자 다른 언론사들도 황급히 속보를 재생산하는 모습들이었고 양 측은 일단은 조심스럽게 지켜보는 상황 속에서 디스패치가 관련 사진들을 내며 보도하자 열애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아마도 디스패치도 오승환과 유리의 열애를 추적 중이었던 것 같습니다. 때를 보고 있었을텐데 일요신문에서 먼저 터트렸네요.

오승환 측은 "오승환 선수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귀국해 개인 휴식기간인 2014년 11월 지인들과의 모임 자리에서 유리를 만났다"며 "2014년 일본 프로야구 시즌 종료 후 괌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바로 현 소속 구단인 한신 타이거즈 스프링캠프에 참가했으며, 유리 역시 바쁜 개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자주 직접 만나지는 못 하고 있으나 서로 간에 호감을 가지고 알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유리는 지난해 말 지인들의 모임에서 만나 오승환과 서로 호감을 갖고 알아가고 있다"면서 오승환과의 열애를 공식인정했습니다.

디스패치가 보도한 둘의 만남 사진들

디스패치의 사진들은 오승환이 일본에서 입국한 이후, 그리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괌으로 떠나기 전까지입니다. 한국에서의 도촬은 성공했지만 확신을 주는 사진들은 아닌 거 보면 일본에서의 만남을 포착하지는 못했고 결국 보도를 늦출 수밖에 없었던 점이 이해가 되네요. 일요신문에 특종을 빼앗긴 디스패치는 매우 아쉽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