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복면가왕도 출연자들의 정체가 놀라움과 충격을 주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노래도 좋았고 정체를 드러냈을 때 반가운 얼굴들도 보였습니다.



새로운 끝판왕 종달새에게 맞설 도전자를 뽑는 1라운드가 듀엣대결로 펼쳐졌는데요. 첫 대결자들은 '쌍더듬이'와 '우리아빠'가 붙어서 '우리아빠'가 탈락하였습니다. '우리아빠'의 정체는 육중완!



정체를 알고 놀랐습니다. 그렇게 노래를 잘하는 줄 몰랐어요. 이현도가 jk김동욱이 아닐까하고 말했을 때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했습니다. 작곡가 윤일상이 정확하게 맞혔네요. 예능에 많이 출연하고 웃긴 말이나 행동을 자주 보여줘서 노래를 잘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다음 대결은 '김사장님'과 '호루라기'의 대결에서 '김사장님'이 탈락하였습니다. '김사장님'의 정체는 놀랍게도 홍석천! 스튜디오는 충격의 도가니에 빠졌고 저 역시 굉장히 놀랐습니다.



일단 나이대가 좀 있다는 생각은 했으나 음색 자체가 굵은 편이어서 홍성천은 생각도 못한 것이죠. 노래도 제법 하더군요. 무엇보다 홍석천이 게이인 것을 생각했을 때 목소리가 약간 여성스러운 면을 방송에서 보여줘왔던 것도 있고 또 편견도 좀 작용한 것이 있겠죠. 하여간 참 가면으로 편견을 제거하고 감상하라는 방송의 취지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근데 '호루라기'는 문희준 아닐까요. 한번 찍어봅니다.



다음 대결은 이번 편의 하이라트가 될 것 같은데요. 가요가 아닌 '오페라의 유령'에서 유명한 부분을 불렀는데 '클레오파트라'와 '유니콘'의 대결이었습니다. 실제로 성악을 한 사람들일 거라는 추측이 들 정도로 성량과 고음을 잘 보여줬죠.


판정도 완전 팽팽해서 1표차로 '유니콘'이 탈락하였습니다. 아 저는 개인적으로 '유니콘'이 올라가지 않을까 싶었는데 항상 이런 방송은 현장 투표의 결과가 제 생각과 다른 경우가 많더군요. 많이들 그렇게 느낄 겁니다.



'유니콘'의 정체는 배다해! 남자의 자격 이후로 간간히 소식은 있었지만 이렇게 방송에서 노래를 들려주기는 참으로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정말 반가웠고 노래가 더 늘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목소리가 많이 익었습니다. 미모도 한층 좋아졌구요. 이윤석이 선우를 예측했는데 거의 근접했군요.



마지막 듀엣 대결은 '이리'와 '불여시'가 붙어서 불여시가 탈락하였습니다. 이것도 저는 당연히 '불여시'가 올라갈 거로 생각했는데 참 현장은 다르네요. '불여시'의 정체는 걸스데이의 소진이었습니다. 노래 잘하네요.


저는 일단 이번 1라운드에서는 '호루라기'의 정체만 궁금하고 나머지는 그냥 그렇습니다. 제가 이겼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떨어지니 좀 흥미가 약간 줄었네요. 현장 분위기로 봐서는 '클레오파트라'가 결승까지 가지 않을까 싶은데 솔로곡에서는 뭔가 어떤 반전이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Posted by 라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