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이태임과 가수 예원의 촬영 당시 동영상이 결국 공개됐습니다. 예원을 담당했던 카메라로 추정되는 이 동영상에는 이태임과 예원이 주고받은 대화 내용과 각자의 욕설까지 생생히 담겨 당시의 상황을 궁금해 했던 많은 사람들의 의문을 풀어주기엔 충분한 영상이었습니다.





지난 2월 24일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제주도 촬영 당시 이태임이 예원에게 욕설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었죠. 이태임이 이 프로에서 하차한 이유가 녹화 현장에서 다른 연기자에게 욕설을 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고 양측이 그러한 사건이 있었음을 시인하고 욕을 했던 당사자인 이태임은 사과를 했었죠.





사과와 동시에 그때 욕을 한 이유로 예원의 반말을 꼽았고 이래저래 힘든 상황에서 반말을 듣자 쌓이고 쌓인 것이 폭발하여 욕을 했다고 해명하였습니다.





하지만 예원 측은 반말을 한 것은 절대 아니라고 부인했고 당시 상황을 지켜본 스탭들은 대부분 침묵하거나 이태임이 욕을 한 부분만 언급하는 모습들이었습니다. 거기에 더하여 많은 사람들의 신뢰를 받고 있었던 '디스패치'마저 예원을 거들고 나서는 바람에 완전하게 확인사살하는 모양새였죠. 양측의 말이 다르니 차라리 동영상을 공개하라는 여론이 많았지만 동영상이 공개되지는 않았었습니다.





헌데 어쩐 일인지 촬영 영상이 공개돼버렸습니다. 영상에 나오는 둘의 싸움 아닌 싸움은 그간 알려져 왔던 것들과는 많이 다른 것이었습니다. '디스패치'에서는 예원이 반말도 없었고 수건을 건네며 '언니 춥죠'라고 했다지만 수건은 없고 반말은 있었습니다. 더불어 동영상의 끝부분에는 예원도 혼잣말로 욕하는 소리까지 들렸습니다.





그간 알려져 있던 상황들과는 많이 다른 모습에 여론은 완전히 뒤집힌 모양새입니다. 욕을 한 이태임이 잘한 것은 없지만 그로 인해 이태임은 사과도 했고 프로그램들도 하차하여 본인의 행동에 책임을 진 상황이지만 예원은 거짓말을 했음이 들통났으며 더구나 욕을 하도록 만든 점도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물론 아직도 이태임이 욕을 한 것은 과했다고 지적하며 예원을 옹호하는 의견도 많기는 합니다. 그러나 그 행동에 대해 사과와 책임을 진 이태임과는 달리 예원 측은 거짓말을 함으로써 이태임을 어떤 원인도 없이 욕설과 화를 내는 이상한 여자로 만들어버린 여론몰이를 한 점 때문에 예원 측에 대한 질타의 강도가 거세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Posted by 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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