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 많아
시간에 쫒기는 직장이들 중 밤에 무언가를 먹지 않고는 잠을 이루지 못한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야식증후군(밤참증후군)이란 바쁜 스케줄 때문에 아침이나 점심을 규칙적으로 먹지 못하는 대신 저녁에 폭식을 하는 생활리듬을 말합니다. 실제로 야식증후군에 시달리는 직장인이 많다는 조사 결과가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게 합니다.
낮보다 밤에 먹는 음식이 비만을 부른다
똑같은 음식이라도 낮에 먹는 것보다 밤에 먹는 것이 더 살이 찌기 쉬운 것이 문제입니다.
사람의 몸 속에는 자율신경이 있는데, 이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나뉩니다. 교감신경은 몸을 움직일 때 필요한 에너지가 잘 공급되도록 해주고, 부교감신경은 몸의 피로를 풀어 낮에 사용한 에너지를 보충하고 다음에 쓸 에너지를 비축하는 작용을 합니다. 낮 동안에는 교감신경이 작용해 에너지 소비가 촉진되고, 밤에는 부교감신경이 활발해져 교감신경의 작용을 억제하면서 에너지를 비축하려는 경향이 더 커집니다.
따라서 같은 음식을 같은 양 먹더라도 낮보다 밤에 먹을 때 몸 안에 더 많은 지방이 비축됩니다. 그러므로 잠자기 세 시간 전부터는 될 수 있으면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는 천천히 해야 한다
또한 살찐 사람들의 공통점 가운데 하나는 밥을 매우 빨리 먹는다는 것입니다. 빨리 먹으면 과식할 가능성이 높아 살이 찌기 쉽죠.
대뇌 밑에 있는 시상하부에는 포만감을 느끼는 포만중추와 배고픔을 느끼는 섭식중추가 있습니다. 음식을 먹으면 포만중추가 음식을 먹었다는 신호를 받아 섭식중추를 억제합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30분 정도 지나야 포도당으로 바뀝니다. 혈액의 포도당 농도, 즉 혈당치가 높아지면 뇌가 비로소 포만감을 느낍니다. 그런데 빨리 먹으면 위는 가득 차지만 혈당치는 높아지지 않아 뇌에서 '배부르다'는 신호를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포만감을 느끼지 못해 과식을 하게 됩니다.
반대로 천천히 먹으면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므로 먹는 양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밥을 먹는데 전화가 와 한참을 이야기하고 다시 식탁에 온다든지, 누가 찾아와 잠시 일을 보다 다시 식탁에 앉으면 입맛이 없어지는 경험을 누구나 한 번쯤 해보았을 겁니다.
식사를 천천히 하는 요령은 많이 씹는 것입니다. 20번 이상 씹고 대화를 나누며 먹는 습관을 갖는 게 좋습니다.
병적이거나 비정상적인 비만의 경우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대개는 평소 생활에서 비만에 이르게 한 원인이나 습관을 점검하고 매일 칼로리 체크를 습관화하면 정신적 압박 없이도 자연스레 감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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