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대 복면가왕 코스모스에 대항할 새로운 8명의 가면들이 등장하여 좋은 노래들을 들려주었습니다.

 

 

1라운드 첫 경연은 타이거와 천고마비가 겨루어 타이거가 올라갔습니다. 천고마비는 대부분의 예측대로 캔의 배기성이었습니다. 정체를 예측하기가 너무 쉬웠죠.

문제는 타이거인데 어디서도 누군지 거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연예인 판정단에서는 KCM을 예측하기도 했지만 KCM은 김종국처럼 가느다란 목소리인데 저 음색이 가능할까요.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UN의 최정원

 

가수가 아니라고는 절대 생각할 수 없는 실력인데요. 그나마 생각해 볼 만한 가수로 UN의 최정원을 꼽고 싶습니다. 공황장애로 가수를 그만두었다고 하던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나왔다는 스토리도 괜찮고 음색도 비슷하고 그럴듯하지 않나 싶습니다. 체구가 좀 크고 근육이 좀 많아 보이기는 한데 그동안 운동을 많이 했을 수도 있겠죠. 옷을 그렇게 입었을 뿐인 걸 수도 있구요. 아무튼 확신은 못하겠네요.

 

다름 경연은 감잡았어와 와이파이가 겨루어 와이파이가 올라갔습니다. 감잡았어의 정체는 왁스였네요. 너무나 개성이 강한 보이스를 가지고 있다 보니 자신을 감추기 위해 고음 부분을 가성으로 처리했지만 중저음대에서 특유의 목소리가 드러나 예측을 쉽게 할 수가 있었네요. 상대가 잘한 것도 있지만 왁스는 자신을 감추는데 급급한 나머지 노래를 전력으로 하지 못했고 아쉽게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비투비의 이창섭

 

와이파이의 정체는 비투비의 이창섭이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아이돌이 복면가왕에 나왔을 때에는 해당 팬카페에 가 보면 알 수가 있는데요. 여태껏 아이돌의 경우는 그렇게 쉽게 정체를 알 수가 있었죠.

 

 

이번에도 비투비 팬카페에 가 봤는데 분위기가 다른 케이스 보다는 약간 다르기는 했습니다. 뭐랄까 스포를 방지하기 위해 팬들의 입단속을 하는 분위기랄까요. 그래서 더욱 확신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와이파이는 비투비의 이창섭이 확실한 것 같습니다.

 

 

다음 경연은 동작그만과 나랏말싸미가 겨루어 동작그만이 올라갔습니다. 나랏말싸미의 정체는 래퍼 치타였네요. 매번 래퍼들이 나와서 노래를 잘하여 놀라움을 주는군요.

 


 

 

박정아

 

동작그만의 정체도 오리무중이긴 한데요. 박정아가 그나마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예전 주얼리의 박정아 말입니다. 훨칠한 키에 단단한 목소리를 가진 박정아로 예측이 되네요. 조교 복장을 하고 일부러 강단있는 몸짓을 보이지만 군데군데 주얼리 당시의 박정아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박정아일 가능성이 반은 넘게 한 60% 이상은 되지 싶습니다.

 

마지막 경연은 메뚜기와 태권브이가 겨루어 태권브이가 올라갔는데요. 메뚜기의 정체는 배우 이재은이었네요. 전에 보니 부부 사이에 권태기가 심하게 왔던데 남편도 같이 와서 응원해 주고 있었군요. 좋은 계기가 되었길 바랍니다.

 

 

 

황치열

 

 

강하늘

 

태권브이의 정체도 완전 오리무중입니다. 황치열 아니냐는 말들이 있지만 황치열 팬카페에 가 보니 전혀 아닌 듯 합니다. 팬들이 가장 잘 아는데 분위기가 영 아닙니다. 강하늘의 경우는 제가 아니라고 확신합니다. 목소리가 그렇게 굵직하게 나올 수 없습니다.

 

 

뮤지

 

남은 사람은 뮤지인데 워낙에 모창을 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니 의심을 많이 하는데요. 제 생각에는 뮤지도 아닌 것 같습니다. 뮤지가 모창한 가수들은 조용필, 김건모, 임재범, 박효신, 휘성 등인데요. 임재범 박효신 모창 때의 굵은 목소리를 들어 보면 억지로 굵게 내는 것이 확연하게 나오는데 이번 태권브이의 노래는 창법은 김동률과 흡사해도 자신의 목소리로 노래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자연스러움이 있어서 뮤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번 가면들은 그 정체를 정말로 알 수가 없네요. 그만큼 방청객들의 스포 지키기가 잘 되고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이번에는 1라운드 무대들도 아주 훌륭했기 때문에 다음 무대들도 기대가 많이 됩니다. 코스모스가 2연승 하기 쉽지 않아 보이네요.

 

 


 

Posted by 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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