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는 전 여친 최 모씨는 16억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간의 진실공방 사건으로 정신적으로 피폐해졌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이에 김현중 측은 맞고소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여 순탄한 해결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네요. 더구나 당사자인 김현중은 군입대를 앞두고 있습니다.


최 모씨는 과연 무엇을 원하고 있는 것일까요. 이번에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보아 돈을 원했던 것일까요. 아니면 다른 무언가를 원하는 것이 있는 걸까요.


이 사건의 주요 쟁점을 하나하나 지워가며 살펴보면 답이 보이지 않을까 싶네요.





1. 임신한 것은 사실일까


이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전 여친 최 모씨는 김현중도 초음파 사진을 확인했다고 했고 김현중 측도 이를 사실이라 확인하며 임신을 의심하지는 않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리고 김현중의 아버지가 임신 여부를 병원에서 함께 확인해야 한다고 나왔을 때에 최 모씨는 김현중이 동행해야 확인시켜주겠다고 하여 김현중과 병원에 초음파실까지 동행한 바 있습니다. 이것으로 보아 임신은 확실한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병원에서 거짓말을 할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2. 임신은 맞지만 그 아이는 김현중의 아이가 맞는가


이 부분이 아마도 논란거리를 좋아하는 언론과 사람들의 궁금증의 핵심일 것입니다. 어쩌면 상당히 잔인한 세상의 본모습인데요. 막장드라마도 한몫 했다고 보여지네요.


이것이 사실이라면 여자는 남자친구와 사랑을 나누는 동 시기에 다른 남자와도 관계를 가지는 문란한 여자라는 말이 되므로 어쩌면 그러한 의심을 받는 것 자체가 싫어서 심기가 안 좋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은 친자를 확인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은데 설마 아이를 낳으면 금방 들통날 거짓말을 할까요. 이건 가능성이 아주 적은 과도한 의심으로 생각됩니다. 더구나 임신 중 친자 확인은 불법입니다.



3. 이미 헤어졌지만 임신한 것을 계기로 김현중과 결혼하기를 원한다


저는 이것이 가능성이 가장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이를 혼자 낳고 키우겠다고 했지만 어디 그것이 쉬운 일입니까. 처음 결심은 그렇다고 해도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아이의 아빠와 결혼하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에 다다르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악재가 발생했으니 김현중 아버지의 태도가 그것입니다. 김현중의 아버지는 병원에서 확인해야 한다며 의심을 드러냈는데 그것 자체가 이미 며느리로 받아들이기 싫다는 마음의 표현인 것입니다. 더구나 친자 확인 문제까지 불거지며 감정은 상할 데로 상했기 때문에 본인도 결혼은 이미 포기했을 것입니다.





이제는 김현중 측이 임신 여부 확인이 아니라 친자 확인이 되어야 아빠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2005년 생명윤리법으로 임신 중 친자 확인은 불법으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어차피 친자 확인은 애를 낳아야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김현중 측의 '병원은 함께 갔으나 초음파실에는 들어오지 못하게 했다'고 하는 것은 불필요한 언플인 것입니다. 함께 들어가나 들어가지 못했거나 달라질 것은 없습니다.


이제 양측은 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중도 이제 입대를 할 것이기 때문에 둘이 서로 만나서 원만한 합의를 할 수는 없기 때문에 법적인 다툼이 지루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크군요.





Posted by 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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