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 예방에 좋은 운동. 유산소 운동과 웨이트 트레이닝 모두 심장병 예방에 좋다. 긍정적 사고의 힘
유산소 운동 뿐만 아니라 웨이트 트레이닝도 심장병 예방에 좋다.
의사들은 수십 년 동안 달리기, 자전거 같은 유산소 운동이 심장병을 예방하는 특효약이라고 부르짖어 왔습니다. 반면 그들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근육 발달과 뼈 강화에 좋은 운동으로만 홍보했고 심장병 환자들에겐 멀리할 것은 권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하버드 대학, 미시간 기술 연구소,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연구진은 웨이트 트레이닝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를 심어 주었습니다.
하버드 대학 연구진은 약 12년 간 2년 간격으로 미국인 4만 4천 명을 대상으로 심장병 발병 가능성과 신체 활동 수준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일주일에 1시간 이상 달리기를 한 남성은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42% 감소했고 주 30분 이상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 남성은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의 또 다른 장점으로 안정시 대사율(RMR-Resting Metabolic Rate)을 상승시켜 클루코스의 산화, 콜레스테롤 수치를 향상시키고 당뇨와 고혈압을 예방합니다.
미시간 기술 연구소에서도 웨이트 트레이닝은 혈압을 낮추는 힘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웨이트 트레이닝 8주 후 피실험자들의 혈압이 130/69에서 121/61로 떨어진 결과였습니다.
호주 연구진 역시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피실험자들의 심장이 더 강화됐다는 같은 맥락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심장병 환자들이 웨이트 트레이닝을 멀리할 필요가 없음이 밝혀진 것입니다. 여러 차례 실험을 통해 각 지역 연구진 모두 혈액순환과 심장질환 치료에 있어서 웨이트 트레이닝이 유산소 운동과 같은 효력을 발휘한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긍정적 사고는 심장병 예방에 좋다.
늘 즐겁고 여유롭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심장병의 접근을 막는 능력이 생긴다고 미국의 한 연구진이 발표했습니다.
집안에 심장병 병력이 있는 약 600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낙천적인 성격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부정적 사고를 가진 사람들에 비해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절반이나 낮았습니다.
이 연구를 시행한 존 홉킨스 대학병원의 건강 증진 담당의사 다이안 베커는 "긍정적 태도를 가진 사람들이 스트레스 호르몬을 더 적게 분비하고 이런 현상이 심장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습니다.
긍정적 사고의 힘은 고콜레스테롤 및 흡연, 과체중 등 심장병의 주요 요인들이 작용한 상황에서도 나타났습니다.
베커 박사는 인생에 작은 재미를 주는 것이 심장병을 예방하는 명약이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연구는 심장병 증상이 없으나 형제나 자매가 어린 시절 심장병 진단을 받았던 적이 있는 30~59세의 성인 586명을 대상으로 5~12년 간 실시됐으며, 미국 심장학회 모임에 보고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