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보디빌딩과 지방. 불포화 지방이 많은 오일의 종류. 올리브유, 아마유, 참기름, 카놀라유, 홍화유, 팜유, 고추기름

라찬 2015. 9. 5. 03:53

몸짱을 위해 운동하는 사람은 지방을 무조건 멀리하는 경향이 있지만 어느 정도의 지방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합니다.





운동하는 사람들이 지방을 멀리하는 이유는 체지방으로 쌓이는 것이 싫기 때문인데요. 사실 체지방 축적은 지방 보다는 탄수화물이 더 잘 쌓입니다. 잉여탄수화물을 지방으로 변환하여 몸에 축적시키는 것이죠.


지나치게 저지방을 고집하느라 우리 몸에 필요한 불포화 지방마저 섭취가 부족한 우를 범하기도 하죠. 지방으로 조리하면 음식의 맛을 살려 주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아래 소개하는 불포화 지방 위주로 이루어진 오일을 적당히 요리에 활용하여 섭취한다면 좋을 듯 합니다.





올리브유





지중해의 보배로서 독특한 신맛과 풍부한 향 때문에 요리의 감초로 널리 쓰입니다. 음식의 맛을 좋게 할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합니다.


굽고, 튀기고, 볶는 요리를 할 때 버터 대신 사용할 수 있으며 산도에 따라 버진, 엑스트라 버진, 퓨어 세 등급으로 나뉘어 집니다.


1큰술 영양 : 120칼로리, 지방 13.5g(포화 지방산 2g, 불포화 지방산 11.5g)





아마유



아마유는 오메가-3와 오메가-6가 듬뿍 들어 있고 거의 아무 맛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샐러드 드레싱 또는 단백질 쉐이크에 섞어 사용하기에 가장 적합한 오일입니다. 하지만 열을 이용한 요리 특히 튀기는 요리에 사용하면 필수 지방산이 파괴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마유는 냉장 보관해야 하며 짙은 색깔 용기에 뚜껑을 단단히 덮어 보관해야 합니다. 맛이 조금이라도 씁쓸해지면 냄새가 금새 지독해지기 때문에 그때에는 아까워 하지 말고 버려야 합니다.


1큰술 영양 : 120칼로리, 지방 14g(포화 지방산 1g, 불포화 지방산 13g)






참기름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중동 지역에서 나는 밝은 색깔의 것과 우리가 먹는 아시아에서 나는 어두운 것이 그것입니다. 아시아에서 나는 것은 튀김용이 아니라 주로 맛을 내는 데 사용하죠. 서양에선 중국식 치킨 샐러드에 넣거나 국수 또는 야채 요리를 할 때 사용합니다.


1큰술 영양 : 120칼로리, 지방 14g(포화 지방산 2g, 불포화 지방산 12g)





카놀라유





카놀라유는 가벼운 맛이 나는데 아보카도, 옥수수, 땅콩 기름과 비슷한 것으로서 주로 샐러드와 각종 요리에 쓰입니다. 정제된 다목적 기름이기 때문에 튀김 같이 고온 요리를 할 때 주로 사용합니다. 한 번 사용한 기름은 산화되므로 다시 사용하지 않습니다.


1큰술 영양 : 124칼로리, 지방 14g(포화 지방산 1g, 불포화 지방산 13g)





홍화유





홍화유에는 불포화 지방산과 항산화제인 비타민 E가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약간 맛도 있습니다. 해바라기 기름, 콩기름과 비슷합니다.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데 특히 샐러드 드레싱으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1큰술 영양 : 120칼로리, 지방 14g(포화 지방산 1g, 불포화 지방산 13g)





팜유




팜유는 최소한의 칼로리만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저지방 요리를 할 때 사용하면 안성맞춤입니다. 사용하기 전에 꼭 흔들어 줍니다.


영양 : 0칼로리, 지방 0g





고추기름





고추기름은 아시아 지역에서 많이 사용하며 칼로리는 거의 없지만 매운 맛을 냅니다. 강하고 자극적이므로 조금만 사용해야 합니다. 볶음 요리에 사용하며 해산물과 각종 요리에 살짝 첨가하여 맛을 낼 때 씁니다.


1큰술 영양 : 45칼로리, 지방 5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