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6년차인 이 부부는 남편이 호주 사람입니다. 이미 한 번 결혼한 적이 있었던 김명희 씨는 재혼 당시 딸도 있었는데 이 딸은 대학생이던 시절에 결혼하고 낳았군요. 그런데 3년 만에 이혼하고 혼자서 키웠습니다.


이혼의 충격으로 정신과 상담까지 받았을 정도지만 이내 극복하고 애를 업고 학교를 계속 다녀서 졸업까지 했습니다. 아기와 함께 수업 듣는 분위기가 다른 사람들은 재밌었을 거 같군요. 뭐 영화를 보거나 하는 것도 아니고 다들 이해했을 듯 합니다.


졸업 후에는 아기를 주로 엄마에게 맡기고 보습학원을 차려서 운영했습니다. 그래서 아기와 정을 많이 나누지는 못했다고 하는군요. 그때 강사였던 호주인 마크를 만났고 결혼까지 했습니다.



이 부부는 결혼 후 아이 둘을 더 낳았고 그렇게 다섯 식구와 여러 동물들과 함께 삽니다. 동물들은 앵무새, 거북이, 이구아나, 강아지 등입니다. 마크는 동물들이 아이들이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군요.



큰딸 예원이는 13살이고 6살 때 새아빠가 생긴 셈인데 아빠를 잘 따릅니다. 엄마로부터 사랑을 충분히 받고 자라지 못해서인지 새아빠에게 먼저 '아빠'라고 부르며 친해졌다고 하네요.


엄마인 명희 씨는 사춘기인 딸 예원이가 어긋날까봐 야단치는 일도 잦은데 마크가 중간에서 잘 조정을 합니다. 그래서 명희 씨는 마크를 통해서 아이에게 사랑을 주는 법을 알아갑니다.


또한 명희 씨는 최근 본인의 엄마와 사이가 좋지 않은데 마크가 어떻게든 둘 사이를 회복시키기 위해 애를 씁니다. 특히 곧 호주로 이사를 갈 예정이기 때문에 그 전에 모녀의 관계를 회복시키고 싶은 것이죠.





쓰다 보니 내용이 예전 인간극장의 것과 비슷한 느낌이네요. 그때도 남편은 외국인이었고 여자는 재혼인데 아이들이 있었죠. 가톨릭을 믿는 집이었던 것 같고 남편이 머리도 길고 예수님처럼 생겼었죠. 남편이 가톨릭방송에도 나오던 것이 기억나는데 상당히 자상한 성격이어서 사춘기인 아이들을 다독이며 살아가는 모습이었죠. 둘이 학원을 운영했던 것 같은데 그것도 비슷하고 아무튼 그때와 많이 비슷하네요.



마크도 아이들을 자상하게 교육시키는 모습이라든지 장모님과 아내의 관계를 좋게 만들기 위해 애를 쓴다던지 하는 모습을 보니 성격이 아주 좋은 사람 같습니다.


마크는 6남매의 장남이고 엄격하면서 화목한 가정에서 잘랐습니다. 마크의 인품을 보면 좋은 집안이었을 것으로 생각되네요. 마크도 집안의 화목을 가장 중요시한다는군요. 그래서 세운 원칙은 아이들 앞에서는 절대 부부싸움을 하지 않는다는 것. 좋은 원칙이네요.


과연 호주로 이사가기 전에 장모님과 아내를 화해시킬 수 있을 것인가 방송으로 확인.





Posted by 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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