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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가나의 샘이 얘기한 발효된 열매인 마눌라를 먹고 술에 취한 동물들 동영상 보기

라찬 2015. 6. 16. 03:18


가나 대표 샘


이번 비정상회담 50회에서는 본격 안건에 대한 토의를 하기 전에 '한발 늦은 이슈'에 대한 얘기를 하던 중 각국의 혹은 각자의 술 때문에 벌어진 에피소드를 얘기하다가 가나의 샘이 사람이 아닌 동물들이 취해서 벌어진 일에 대한 것을 말했습니다.



마눌라(Marula Fruit)


아프리카에 마눌라(Marula Fruit)라는 열매가 있는데 이것이 더운 날씨로 인해 자연 발효가 되면서 알코올 성분이 생긴다는 겁니다. 이걸 동물들이 먹을 땐 맛있게 먹지만 결국 취하여 벌이지는 일들이 아주 가관입니다.


마침 예전에 관련 동영상을 본 기억이 떠올라 찾아보니 있군요.





코끼리가 힘이 좋다보니 머리로 나무를 흔들어 마눌라 열매를 우수수 떨어뜨립니다. 그리하여 다른 동물들은 땅에 떨어진 열매를 고맙게 먹습니다.


하지만 결국 동물들은 마치 술에 취한 사람들처럼 비틀비틀 거리다가 이리쿵 저리쿵 부딛히기도 하고 끝내 잠에 빠지기도 합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술취하면 똑같네요 ㅎㅎ


우리가 다큐 같은 데서 본 아프리카 동물들 대부분이 다 먹네요. 코끼리,원숭이,하마,혹멧돼지,누우,영양 종류,타조,기린,미어캣 등등 초식이나 잡식성 동물들이 먹는군요. 심지어 새 종류도 먹나 봅니다.



아저씨 여기서 주무시면 안 됩니다


원숭이 같은 경우 평소에 나무 위에서 자는 걸로 아는데요. 맹수들을 피하려면 그래야겠죠. 그런데 마눌라 열매를 먹고 취해서는 그냥 땅바닥에 널부러져 자네요.



아 머리야


더욱 가관인 것은 다음날 숙취로 고생한다는 것까지 사람과 똑같네요 ㅎㅎ



발효된 마눌라


실제로도 마눌라 열매는 아프리카 사람들이 술을 만들어 먹는 원료로 쓴다는군요.


아무튼 적당히 마시고 즐깁시다! ㅋ